1980년 5·18 광주, 기억하고 추모하다
문재원
| 2019-05-20 14:43:16
'오월 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지난 18일 오전 10시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은 1980년 신군부 세력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며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의 민주, 인권, 평화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내년 40주년을 앞두고 5·18민주화운동의 의미와 역사적 사실을 전 국민이 공유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오프닝 공연은 5·18의 역사적 현장인 옛 전남도청에서 5·18 때 희생된 당시 고등학생의 일기를 바탕으로 작곡한 '마지막 일기'의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서 5·18 당시 도청 앞에서 거리방송을 진행했던 박영순 씨의 스토리텔링과 고등학교 1학년 신분으로 5월 27일 새벽 최후의 항전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고 안종필의 어머니 이야기로, 시대의 아픔을 함께 치유하는 내용을 담았다.
참가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으로 기념식을 마친 뒤 5·18 희생자 묘역을 참배하면서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사진은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은 학생들이 5·18 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참배하는 모습이다.
KPI뉴스 / 광주=문재원 기자 m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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