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년 전 선열들 함성 그대로…합천군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2025-03-20 15:02:53
각계각층 1200여명 태극기 들고 시가행진
▲ 제106주년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참가자들이 합천읍 중앙로를 지나 3·1독립운동 기념탑으로 이동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은 20일 합천읍 시가지 일원 및 3·1독립운동 기념탑에서 1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06주년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합천 독립 만세운동은 1919년 전국 3·1독립운동 중에서도 가장 격렬한 만세운동 중 하나다. 합천문화원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는 그 규모가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컸던 합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오전 9시 김윤철 군수를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와 독립 유공자 후손, 학생 등 각계각층 참가자들은 대형 태극기를 선두로 합천읍 중앙로를 거쳐 일해공원 3·1독립운동 기념탑까지 행진했다.
3·1 독립운동기념탑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식전행사(진혼무·재연극) △독립유공자 후손 소개 △독립선언문 낭독 △3·1절 노래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기념식을 가졌다.
허종홍 합천군 3·1독립만세운동 추진위원장은 "앞으로도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군민들과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기겠다"고 전했다.
김윤철 군수는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그 분들의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정의롭고 화합하는 사회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합천군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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