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 출마예정자 "오천사격장 부지에 '오션 그린 테마파크' 조성"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01-20 14:17:17

28만평 부지, 해병대 호국기념공원·파크골프장·키즈랜드 조성
"해병 전우 만남의 광장 조성…군 문화 교류 거점 만들 것"

박승호(전 포항시장)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2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십 년간 안보라는 숭고한 가치를 위해 소음과 진동을 묵묵히 견뎌온 오천 사격장이 이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이곳에 오션 그린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박승호 포항시장 출마예정자가 2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장영태 기자]

 

그는 "2017년 포항시와 국방부가 체결한 해병대 제1사단의 오천 사격장 부지와 관련한 상생협력(MOU)이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 소중한 부지에 복합 테마파크를 만들어 100만 해병인의 숨결과 포항의 미래가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 출마예정자는 정부의 해병대 4군 체제 편입추진은 해병대의 위상을 국가 안보의 핵심축으로 격상시켰다고 말한 뒤 오천 사격장 부지를 100만 해병 예비역들의 '마음의 고향'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오천 사격장 전체 28만 평(92만㎡)의 부지 중 10만 평(33만㎡)은 해병대 기념관과 해병대 회관을 건립해 해병대 70년 승리의 역사를 기록하고 전국 해병대원들이 자부심을 공유하는 품격 있는 공간을 만드는 한편 해병 전우 만남의 광장을 조성해 전국 해병 전우와 가족이 함께 포항을 찾아 추억을 나누고 화합하는 대한민국 최대 군 문화 교류 거점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박승호 포항시장 출마예정자가 2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장영태 기자]

 

또 8만 평(24만㎡)은 국내 최대 규모인 27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연중 찾아오는 '스포츠 성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은 10만 평은 '키즈&에듀 테마파크'를 조성해 포항이 자랑하는 로봇, AI, 우주 과학 등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체험장과 국가의 소중함을 느끼며 안전하고 즐거운 병영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겠다는 복안이다.

 

박승호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사격장의 총소리가 멈춘 자리에 이제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활기찬 타구음이 울려 퍼져야 한다"며 "오천 사격장 부지환원사업은 단순한 땅의 회복이 아니라 포항이 세계적인 스포츠·관광·과학도시로 도약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회견을 마무리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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