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예능이어도…" 황교익, 또 백종원 저격
박동수
| 2018-10-02 14:14:58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백종원을 저격했다. 최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한 출연진에게 제안한 막걸리 시음 장면이 조작이라고 추측한 것.
2일 새벽 황교익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황교익은 "아무리 예능이어도 이건...전국에 막걸리 양조장 수가 얼마나 되나? 저도 꽤 마셔봤지만 분별의 지점을 찾는다는 게 정말 어렵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 양조장의 막걸리도 유통과 보관 상태에 따라 맛이 제각각이다. 12개의 막걸리 브랜드를 미리 알려주고 찾아냈어도 신의 입이 아니면 정확히 맞힐 확률은 낮다"고 주장했다.
또 황교익은 "막걸리를 챙겨서 가져온 사람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막걸리 맛을 잘 안다고 잘 팔리는 막걸리를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대구의 대박 떡볶이집 할머니는 떡볶이를 싫어하셔서 맛도 안 본다"고 밝혔다.
앞서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대전 청년구단 막걸릿집 사장과 12종의 막걸리를 놓고 브랜드 양조장을 맞히는 실험을 했다.
백종원은 대전 청년구단 막걸릿집 사장의 막걸리에 문제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이 막걸릿집 사장은 백종원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특히 그는 백종원의 막걸리 지식에 대한 믿음도 드러내지 못했다.
이에 백종원은 "막걸리 맛은 여러 술을 함께 먹을 때 비교가 정확히 된다"고 밝히며 그의 실력을 평가하기 위해 막걸리 이름을 맞히는 대결을 제안했다.
이어 제작진 측이 준비한 막걸리로 실험을 했고 백종원은 대부분의 막걸리를 마신 후 양조장을 맞혔다. 하지만 막걸릿집 사장은 대부분의 막걸리 양조장을 맞히지 못했다. 게다가 자신이 만든 막걸리도 한 번에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의아함을 자아냈다.
방송 직후 막걸릿집 사장과 백종원의 평가는 극명하게 갈렸다. 전국 곳곳에 프렌차이즈 식당을 운영하는 백종원의 그간의 노력이 높게 평가된 것.
하지만 황교익은 "조작일 것이다"라는 추측으로 백종원을 저격해 눈길을 끈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 측은 논란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KPI뉴스 / 박동수 기자 pd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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