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AI·스마트 양식 등 5대 분야 78개 사업 추진…수산업 대전환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1-29 14:27:06

전라남도가 기후위기에 대응한 인공지능·스마트 양식기술 도입과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849억 원을 투입, 수산업 구조 혁신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 김양식장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스마트 양식장 관리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 AI·스마트양식업 육성 △생산체계 개편을 통한 수산업 구조개선 △어업현장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체계 전환 △어촌 기본소득 보전과 경영안정 지원 △수산자원 생태 회복과 생산기반 확충 등 5대 분야 78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또 새 정부의 AI·스마트 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스마트 종자 생산시설과 글로벌 참조기 양식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양식 현장에 자동화 장비와 전복 디지털 선별기 등을 보급하기 위해 21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해양수산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358억 원을 들여 벤자리 등 이상수온에 강한 양식품종 전환을 유도하고, 양식장 산소공급기 등 재해 대응 장비를 보급해 어업 피해 예방을 강화한다.

 

이어 전남 대표 양식품종인 전복의 과잉생산 구조 개선과 소비·유통 활성화를 위해 올해를 '전복 산업 대전환' 원년으로 삼고, 전복 가두리 감축과 가공제품 생산 지원 등에 50억 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연근해 어업의 합리적 생산 관리를 위해 80억 원을 투입해 연근해 어선 집중 감척을 추진하고, 총허용어획량(TAC) 참여 어업인에 대한 규제 완화 등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과 연계해 488억 원을 투입, 도서지역 거주 어업인과 소규모 경영 어업인, 어선원의 기본소득을 보전하고, 어선·어선원·어업인 안전보험료 지원과 항·포구 인양기·부잔교 설치 등 어업 여건 개선도 추진한다.

 

수산자원 생태 회복과 친환경 수산물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577억 원을 들여 해역별 특화 수산종자 매입·방류, 인공어초 설치, 바다숲 조성, 친환경 에너지 장비 보급과 블루카본 기반 조성에 힘쓴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5대 분야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전남 수산업의 구조혁신을 이끌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경쟁력 있는 어촌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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