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SUV 볼보 EX30 타보니...터널에서도 정숙성 돋보여

정현환

dondevoy@kpinews.kr | 2025-02-07 00:00:23

이달 중 출시...코어 4755만원, 울트라 5183만원

볼보코리아가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30을 이달 중 국내 출시한다. 코어와 울트라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4755만 원, 5183만 원이다. 
 

6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를 통해 미리 성능을 확인해 봤다.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순수 전기 SUV Volvo EX30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미디어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베이버 그레이와 클라우드 블루. [정현환 기자]

 

EX30은 클라우드 블루와 베이퍼 그레이, 크리스탈 화이트와 오닉스 블랙 총 4가지 생삭으로 출시됐다. 이날 클라우드 블루를 몰고 경남 김해에서 울산까지 왕복 2시간의 거리를 시승했다. 

 

전장 4235mm, 전폭 1840mm, 전고 1555mm로 동급 경쟁 차량인 폭스바겐 ID.4와 기아 EV3보다 짧았다. 

 

볼보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운드 바가 탑재됐다. 가정용 오디오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하만카돈(Harman Kardon) 프리미엄 사운드 바는 1040W 앰프와 9개 스피커로 구성됐다. 울트라 사양에만 적용된다. 

 

▲ EX30 운전석. [정현환 기자]

 

또 중앙에 있는 글로브 박스는 운전자와 탑승자가 모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돼 눈길을 끌었다. 슬라이딩 방식의 컵홀더와 수납공간으로 깔끔하다는 인상과 함께 공간성을 확보했다. 

 

정숙성은 돋보였다. 4차례 긴 터널을 지났는데, 풍절음(자동차가 달릴 때 발생하는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다.  

 

66kWh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장착했다. 200kW 모터를 결합한 후륜 기반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Single Motor Extended Range)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272 마력의 모터 출력과, 최대 토크(힘) 35.0kg.m로 시속 0km에서 100km까지 5.3초 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자랑했다. 

 

▲ 7일 EX30을 타고 김해에서 울산으로 왕복 주행했는데, 터널 나에서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다. [정현환 기자]

 

볼보는 2019년 이후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180km' 속도제한을 적용하는데 EX30도 예외가 아니었다. 시승 중 앞뒤로 차량이 전혀 없는 도로에서 180km로 가속했는데 그 이상 속도가 오르지 않았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탑승객, 같이 도로를 주행하는 다른 차와 보행자의 안전까지 모두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