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일가 사모펀드' 투자회사 대표 소환…관급공사 수주 조사

윤재오

| 2019-09-04 14:17:20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가가 출자한 사모펀드에서 투자금을 받은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4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최모 웰스씨앤티 대표를 소환해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서 투자받게 된 경위와 관급공사 수주 경위 등을 묻고 있다.

최 대표는 이날 검찰에 출두하며 "힘들고 억울하다.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최대표에 앞서 웰스씨앤티의 한 임원이 전날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인 블루코어펀드는 2017년 8월 조 후보자 부인과 자녀, 처남 가족 등 6명이 출자한 펀드 납입금 14억원중 13억8000만 원을 웰스씨앤티에 투자했다.

웰스씨앤티는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47곳에서 177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매출은 2017년 17억6000만 원에서 2018년 30억6000만 원으로 74% 늘었다.


▲ 서울지방검찰청 자료사진 [정병혁 기자]

펀드운용사인 코링크PE는 2017년 8월 블루코어펀드로 웰스씨앤티를, 같은해 11월 다른 펀드 '한국배터리원천기술코어밸류업1호'를 통해 상장사인 2차전지업체 더블유에프엠(WFM)을 각각 인수했는데 두 회사의 합영을 통한 우회상장으로 시세차익을 노렸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웰스씨앤티는 2017년 9ㅇ월 코링크PE와 업무 위임·위탁 계약을 맺은 P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시 지하철 와이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검찰은 해외로 출국한 이상훈 코링크PE 대표 등의 귀국을 설득하고 있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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