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따뜻한 변화의 바람 불러일으키겠다"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4-07-22 15:11:03

22일 취임사 밝혀…"소통·토론 절차는 우리대학 의사결정의 표준"

경상국립대학교(GNU)는 제12대 총장 권진회 박사의 취임식을 22일 오전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은 2021년 3월 경상국립대 출범 이후 처음 치른 선거에서 구성원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당선한 권 총장이 대학발전 방향을 천명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 권진회 총장이 22일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제공]

 

이날 취임식에는 우주항공청장,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장, 타 대학 총장,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총동문회장, 각 교직원단체 대표, 대학 구성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비전 선포식에서 경상국립대는 6가지 핵심 전략을 선언했다. 핵심 전략은 교육, 재정확충, 연구, 사회적 책무, 복지, 행정 등 대학발전에 필수적인 요소를 망라해 설정됐다.

 

6가지 핵심 전략은 △(교육부문) 경남지역 기초학문 교육 허브 구축 △(재정부문) 산학협력 및 국책사업 대학재정 확충 △(연구부문) 연구지원 확대 연구경쟁력 강화 △(사회적 책무부문) 지역연계&거점대학 협력체계 구축 △(복지부문) 학생복지 및 따뜻한 조직문화 확산 △(행정부문)우수 유학생 유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이다.


권 총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대학에 따뜻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저의 약속과 '혁신, 성장, 행복'이라는 대학 경영철학을 많은 분이 지지해 준 덕분에 경상국립대 출범 이후 첫 선거에서 구성원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된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경상국립대가 통영수산전문대학, 경남과기대와 통합해 성장해온 점과 관련해 "30년 전 통영수대와 통합해 '통수 107년'의 역사를 품고 있고, 3년 반 전 다시 경남과기대 즉 진농과 한 식구가 돼 '진농 114년'의 역사를 품게 됐다"며 ""3개의 강줄기가 합쳐져, 새로운 역사의 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총장으로서 도내 대학들과 연대하고 협력해 경남도 고등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 총장은 "대학의 핵심전략 등을 실현하려면 먼저 우리부터 변해야 한다"며 "우리 대학의 교육과 연구, 행정 시스템을 혁신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 소통과 토론이라는 민주적 절차는 우리 대학 의사결정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권진회 총장은 지난 2월7일 열린 총장임용후보자선거에서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됐고 6월24일자로 경상국립대 제12대 총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8년 6월23일까지 4년이다.

그는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1987)한 뒤 KAIST 항공공학과에서 공학석사(1989) 학위, KAIST 항공우주공학과에서 공학박사(1993)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항공우주산업(현 KAI) 선임연구원을 거쳐 1997년 옛 경상대학교 항공기계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공과대학 부학장, 기획처장 등을 맡아 대학발전에 기여했다.

한국복합재료학회 회장, 교육부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우주항공정책포럼 공동회장, 한국항공우주학회 석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