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오는 28일 방한…정의용 실장과 회담
김문수
| 2019-05-02 13:59:20
대북관련 美고위인사 잇단 한국 방문에 관심
볼턴 보좌관 이달 28일…앞서 8일 비건 방한
文 "신뢰구축필요, 제재완화요구"…美 노(No)▲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1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영빈관(블레어하우스)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접견을 기다리던 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AP 뉴시스]
볼턴 보좌관 이달 28일…앞서 8일 비건 방한
文 "신뢰구축필요, 제재완화요구"…美 노(No)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달 말께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NHK 영문판이 2일 한국 정부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볼턴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회담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볼턴 보좌관은 지난 2월말 개최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도 없이 결렬된 이후 한국을 방문하는 고위급 인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또 "볼턴에 앞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실무 협의를 위해 오는 8일부터 한국을 방문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미국측 고위급 인사들의 연이은 방한은 북미간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나온 조치여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NHK는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신뢰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대북 제재 완화를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미국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제재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NHK는 또 "볼턴 보좌관이 이번 방한에서 이같은 미국의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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