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블러드문' 뜬 어제, 늑대 소리 들었나요?

김혜란

| 2019-01-22 15:18:13

지난 21일(현지시간) 세계인이 가장 특별한 개기월식 이벤트로 손꼽히는 '슈퍼 블러드 울프문'을 관측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 지난 2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LA서 관측된 슈퍼블러드문의 월식이 일곱 장의 조합 사진에 나타나 있다. [뉴시스]

 

22일 천문지 스페이스닷컴은 "지난 21일 알래스카, 카리브해, 아르헨티나 등지서 신비로운 개기월식과 슈퍼문이 수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다"고 보도했다.

 

슈퍼블러드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때와 보름달이 뜨는 시기가 겹치는 슈퍼문과 달이 지구와 일직선에 놓여 개기월식이 일어날 때 붉게 보이는 블러드문을 합친 말이다. 울프문은 마을 밖 늑대들이 굶주림으로 울부짖는 1월에 뜬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 지난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마그나 카르타 기념비 뒤로 슈퍼블러드문의 월식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이번 천문 현상은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서반구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했지만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국가에서는 육안으로 보기는 힘들었다.

 

▲ 스페이스닷컴은 미국 LA 그리피스 천문대서 슈퍼 블러드 울프문을 실시간으로 관측한 영상을 제공했다. [스페이스닷컴 유튜브]

 

하지만 혹한 탓에 야외보단 SNS를 통해 슈퍼 블러드 울프문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스페이스닷컴은 미국 LA 그리피스 천문대서 관측한 이번 천문 현상을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실제로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추워서 창문에 서리가 낀 탓에 하늘을 볼 수 없었다" "자느라 보지 못했지만 이렇게 영상으로 보니 너무 아름답다"며 슈퍼 블러드 울프문을 맞이한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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