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아트, 현대사회 대한 은유...임주환 개인전 '모듈 하모니'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5-03 14:12:28
5월 31일까지 천안 리각미술관
▲임주환 개인전 '모듈하모니' 포스터.[KPI뉴스] ▲천안 리각미술관 '모듈하모니' 전시장.[KPI뉴스]
모듈아트라는 조형양식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그림그리는 치과의사' 임주환 작가의 개인전 'Module Harmony'가 오는 31일까지 천안 태조산자락 리각미술관에서 열린다.
임주환 작가가 창안한 모듈아트는 하나의 유닛으로 기능하는 모듈을 퍼줄맞추듯 이어 붙인 후 그것을 캔버스삼아 작가의 이미지를 그려 입힐 수 있다. 또 그 모듈은 위 아래, 네 방향으로 바꾸어 끼워 맞출 수 있고 그 조합에 따라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이미지들이 생성된다.
이상원 리각미술관 관장은 "원본이 없는 파편화된 각각의 기호들을 얼마나 세밀하게 조합하느냐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삶의 진실을 드러내는 유력한 방식이 될 수 있다"며 "모듈아트는 현대사회에 대한 일종의 은유"라고 말했다.
이 관장은 또 "'덴탈월드'라는 일련의 연작들에서 팝아트 풍으로 묘사된 인물들의 면면은 모두 권력과 관련이 있다"며 "주의깊에 보지 않더라고 눈치 챌 만한 역사적으로 아이코닉한 인물들이거나 대중의 우상들인데 '옥망'의 시각에서 보자면 일관되게 서슬하는 하나의 키워드는 '권력'이라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 작가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교수를 역임한 치과의사로 '모듈아트'라는 조형양식으로 아시아프 히든아티스트에 선정됐으며 도솔미술대전 서양화부문 대상을 받았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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