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위 경쟁...올해도 BMW? 벤츠 막판 추격전

정현환

dondevoy@kpinews.kr | 2024-11-11 17:21:34

1~10월 누적 BMW 앞서나, 최근 두달 벤츠 1위
"초고령사회 진입은 벤츠에 유리"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올해 한국 시장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벤츠가 뒷심을 발휘하고 있어 주목된다. 

 

▲ 더 뉴 EQA, EQB AMG 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의 올해 1~10월 신규 등록 대수는 6만585대로 벤츠(5만4475대)에 비해 6000대가량 훌쩍 앞서 있다. 지난해에도 6만2514대로 벤츠(6만988대)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 BMW의 점유율은 28%, 벤츠는 25%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벤츠는 지난 9월 8382대, 10월 6427대로 두달간 1만4809대를 팔아 같은 기간 BMW(1만3195대)를 제치고 수입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BMW가 올해 누적으로 앞서 나가는 것은 마케팅에서 벤츠보다 더 전략적이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벤츠가 올해 전기차 화재로 입은 타격을 만회하고 있으나 1등 탈환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구 구성 변화가 수입차 시장에 미찰 변화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김 교수는 "내년이 되면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이를 것"이라며 "BMW는 주로 2030 젊은층, 벤츠는 50대 이상이 주로 소비했는데, 초고령사회의 도래는 벤츠에 유리한 대목"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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