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참사 원인 규명 3곳 '동시 압수수색'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1-02 14:03:04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동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 2일 낮 1시 40분쯤 전남경찰청 형사기동1계 형사들이 무안국제공항 운영부에서 압수수색 물을 가지고 나오고 있다. [강성명 기자]

 

전남경찰청은 2일 오전 9시부터 무안국제공항 담당 사무실,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사무소 등 3곳에 수사관 30여 명을 보냈다.

 

이날 압수수색은 179명의 희생자를 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항송기 운행·정비·시설 등 관련 서류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4시간 40분 동안 이어졌다.

 

경찰은 참사를 키운 무안국제공항 로컬라이저에 콘크리트 '둔덕'이 설치된 배경 등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규재 전남경찰청 형사기동1계장은 "이번 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각종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현재까지 형사 입건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공정한 수사"를 브리핑을 통해 유가족에 밝혔고, 국내 최대 항공 사고인 점을 감안하면 이후 형사처벌 대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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