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조국 수사' 첫 공개 언급…"절차 따라 진행"

장기현

jkh@kpinews.kr | 2019-09-25 14:52:05

마약류퇴치 국제협력회의 개회사
취임 이후 외부 공개행사 첫 참석

윤석열(59) 검찰총장이 25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공식 석상에서 처음 언급했다.

▲ 윤석열 검찰총장이 25일 오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29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윤 총장은 이날 오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29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에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수사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윤 총장은 지난 7월 취임 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약범죄 퇴치를 위한 공개행사에 참석했다. 조 장관 관련 의혹 수사를 시작한 후 첫 외부 일정이라 관심을 받았다.

윤 총장은 개회사에서 "마약 없는 건강한 지구촌 건설은 우리 모두가 꿈꾸는 세상"이라며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인 마약 퇴치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경 없는 마약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시 가동되는 네트워크 체계는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25일까지 이틀간 개최되고, △ 국제기구 발표 △ 각국 마약류 현황 및 수사 사례 △ 기타 관련 주제 △ 마약범죄 피해방지 포럼 등이 진행된다.

한편 검찰은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조 장관 자택을 11시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조 장관의 아들 조모 씨를 비공개로 소환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활동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았다는 의혹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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