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대사관 앞에서 열린 '가자지구 점령 계획' 규탄 기자회견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5-02-06 14:07:13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점령' 계획을 규탄하고, 폭거 계획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주최로 6일 오전 서울 종로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기자회견 참여자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는 미국이 점령(take over)하고 소유(own)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하여 이는 "미국이 반인도적인 범죄를 저지르겠다는 공개적인 선언이며, 이스라엘의 '인종청소'를 옹호하는 주장이자 노골적인 국제법 위반 행위"라고 규탄했다.
긴급행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중동 지역의 반발을 일으키고, 더 큰 혼란을 야기할 뿐"이라고 지적하고, "이스라엘은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난 15개월 동안 가자지구 집단학살을 실시해 왔으며, 미국은 이스라엘의 최대 군사 원조국으로, 네타냐후 총리 방미 기간에 맞춰 약 10억 달러 규모의 이스라엘 무기 지원 승인을 의회에 요청하는 등 이스라엘과 더불어 미국도 가자지구 집단학살의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232개 한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이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 땅이다! 트럼프의 '가자지구 점령'과 '강제 추방' 계획 강력 규탄한다!>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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