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현·능평동 중학생들, 성남 분당학군 고교배정 가능해진다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4-05-05 14:32:21

이자형 경기도의원 요청에 경기도교육청 고교 배정지침 개정 추진

경기 광주시의 현안으로 떠오른 신현·능평동 중학생들의 성남 분당 학군 배정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이자형 의원(민주·비례)이 고교 배정지침 개정 요청에 경기도교육청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밝혔다.

 

이 의원은 광주시 신현·능평 지역 학생들의 통학여건을 고려하여 성남학군 고교 배정을 위한 배정지침 개정 추진에 나섰다.


이자형 의원은 지난 3일 경기도교육청 진로진업교육과와 정담회를 갖고, 신현·능평 지역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덜 수 있도록 가까운 거리의 성남학군 고등학교로 배정할 수 있도록 고교 배정지침 개정을 요청했다.

현재 광주시의 신현·능평 지역의 학생들의 경우, 2026년 3월 개교 예정인 오포 지역에 고등학교가 설립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성남학군 2구역(분당)으로 고등학교 배정이 가능한 상태이다.

이에 이 의원은 "오포고등학교가 개교해도 신현·능평 지역의 학생들이 다니기에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고 통학시간만 1시간 넘게 걸리는 상황이 불가피하다"며, "이들 지역 학생들이 통학이 편리한 인근 성남학군 고교 배정이 지속적으로 이루질 수 있도록 탄력적인 고교 배정에 담당부서가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진로직업교육과 고교입학담당 조동일 사무관은 "오포 지역에 고등학교가 설립돼도 학생들의 통학여건이나 교육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면서 "설립될 오포 지역 고교 학생 수용계획 및 통학여건에 대하여 관련 부서와 협의해 고등학교 배정 지침 개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자형 의원의 요청에 따라 △다음 달까지 학교설립과 학생배치 등 관련부서와 협의, 오포 지역 현장답사 실시한 뒤 △9~10월 신현 능평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고 △2025년 3월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위원회 심의를 통해 고교 배정지침 개정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과거 '오포읍'은 광주시 전체 인구의 4분의 1인 12만 명이 살고 있는 광주시 최대 행정 구역으로 2022년 신현·능평리가 '신현·능평동' 등으로 개편되는 등 4개의 행정구역으로 개편됐으며, 신현동에는 현재 경기지역 최대 과밀학교로 꼽히는 신현중학교가 설립돼 있다.

 

이 오포지역 학생들을 수용하기 2026년 오포읍에 고등학교가 개설 예정인데,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1시간이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