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영상 "글로벌 AI 동맹으로 통신 게임체인저 될 것"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4-02-27 14:12:40
통신 특화 AI 거대언어모델은 연내 상용화 예상
5사 중심으로 다른 통신사들과 협업도 지속 추진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유럽과 아시아, 중동을 아우르는 글로벌 통신사(텔코) AI 동맹을 기반으로 통신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사장은 26일(현지시간) MWC 2024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Global Telco AI Alliance)의 협업으로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GTAA 5개 참여사는 MWC 2024 현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통신산업 특화 AI 거대언어모델(텔코 LLM) 공동 개발과 사업 협력을 골자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다.
유 사장은 GTAA 합작법인이 개발할 LLM이 연내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고 향후 이같은 연대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 통신사들이 다양한 AI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유 사장은 "20여개 글로벌 통신사들을 초청한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Global Telco AI Roundtable)' 행사를 개최하고 통신사 특화 AI 거대언어모델 개발을 설명했다"면서 "앞으로 GTAA는 이같은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고 동맹 확장과 기업간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에서 과감한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며 "진정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AI피라미드' 전략을 선포하고 각 분야의 AI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축적해왔다.
AI 피라미드 전략은 AI 인프라, AIX(AI전환), AI 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전 영역을 혁신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자사의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자강(自强)'과 다른 기업들과의 AI '협력(協力)'을 피라미드 형태의 3단계로 묶어낸 전략이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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