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 런던 주재 北대사관에 전단 500장 뿌려

장성룡

| 2019-06-01 14:32:20

'형님 살해한 악마', '인간백정 김정은' 표현도 있어
지난 4월6일 스페인 주재 北대사관 살포 이어 두번째

탈북민 단체가 북한 정권의 유럽 거점인 영국 런던 주재 북한대사관에 500여 장의 대북전단을 뿌렸다고 UPI 통신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UPI 통신에 따르면 한국을 근거지로 하고 있는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주 초 김정은 정권에 대한 시위를 벌이며 대북전단 500여 장을 살포했다”고 공개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관계자 3명은 지난달 21일 정오 무렵 런던에 있는 북한대사관을 찾아가 “김정은에게 보낼 편지가 있으니 받아달라”며 대사관에 들어가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


▲ 북한의 유럽 거점 역할을 하는 영국 런던 주재 북한대사관 모습. [


그러나 북한대사관 측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모습을 보이지도 않자 전단 수십장을 대사관 정문과 담벼락에 붙이고, 나머지 수백장은 대사관 담장 안쪽으로 던져 넣었다고 한다.

전단에는 '형님을 살해한 악마', '인간 백정 김정은'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UPI 통신은 자유북한운동연합 관계자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 단체는 앞서 지난 4월 6일에도 반북단체 '자유조선'이 침입했던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 유사한 내용의 전단 500여장을 살포했었다.

같은 달 14일에는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에서 대북전단 50만장을 대형 풍선 20개에 매달아 북쪽으로 날려 보냈다고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밝혔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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