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공단 UTK유류탱크 폭발·화재 '초진'…2명 중상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2-10 13:52:45
울산 온산공단의 대규모 유류탱크 시설에서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 인근지역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는 대응2단계 발령 끝에 2시간20여분 만에 초진됐다.
10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 탱크터미널에서 폭발이 일어나, 화염이 확산됐다.
울산소방본부는 신고를 받은 지 20분 만인 11시 34분께 대응1단계(3~7개 소방서와 장비 31~50대 동원)에 이어 4분 뒤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 장비를 동원하는 대형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35분께 초진에 성공하고, 대응2단계를 1단계로 하향한 뒤 잔불 정리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불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모두 중상이라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불은 기름 저장 중인 탱크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직후,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20여건 소방당국에 쇄도했다.
화재가 발생한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는 종합 액체 화물 터미널을 운영하는 회사로, 액체화물의 하역, 입고, 보관, 출고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국내 주요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지난해 초에 맥쿼리PE로부터 인수했는데, UTK는 온산공단 현지에 41기 탱크(총용량 23만2450㎘)를 보유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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