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대행 "트럼프 취임 후 NATO 방위비 증가"

남국성

| 2019-01-29 13:43:18

나토 사무총장 지난 27일 방위비 증액 의사 밝혀
트럼프 한국 비롯, 동맹국 방위비 증액 압박 가해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이 트럼프 대통령의 성과로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방위비 증액을 지목했다.

미 국방부 발언록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섀너핸 대행은 미국과 나토 관계를 논의하기 위해 국방부를 찾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나토 동맹국의 방위비 지출은 총 410억달러(약 45조8800억원) 늘렸다"고 강조했다.  

 


패트릭 섀너핸 대행은 이어 "동맹국들의 방위비 지출은 2016~2018년 사이 9% 이상 늘어 2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2020년까지 나토 동맹국들은 방위비 지출을 1000억달러(약 111조9700억원) 가까이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우며 나토 회원국들의 방위비 증액을 요구해왔다. 일각에서는 방위비 증액을 빌미로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에 지난 27일 나토 회원국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부응해 방위비를 증액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를 비롯해 동맹국에 방위비 증액을 압박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한국과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도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50% 증액을 요구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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