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경기도, 부시장 인선 갈등 봉합
한종화 기자
hanjh@kpinews.kr | 2025-06-30 15:01:07
구리시와 경기도가 3년째 첨예하게 대립해 온 부시장 인선 절차를 둘러싼 갈등이 일단락 됐다.
경기도는 30일 인사위원회에서 지방고시 1회 출신으로 도 환경정책과장, 기후환경에너지국장, 김포부시장 등을 지낸 엄진섭 이천부시장을 구리부시장으로 전출 발령을 했다.
구리시는 2002년 7월 차종회 부시장이 퇴직한 뒤 지방분권법과 지방자치법에 근거한 자체 공개채용 계획을 마련하는 등 경기도의 부시장 인사를 거부했었다.
그러나 경기도는 구리시의 이 같은 주장이 근거 없다며 불가 입장을 통보했다. 행정안전부와 법제처도 구리시가 법 조문을 잘못 해석했다며 제동을 걸었다.
이후 구리시는 경기도로부터 일방적으로 전입받는 방식이 아닌 1대 1 쌍방 교류 방식을 요구했으나 이 역시 경기도가 불가 입장을 고수해 지금까지 부시장 공석 상태가 계속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행정지원국장이 대행해오던 부시장 문제가 마무리되면서 부시장이 시의 실질적인 사무를 총괄하게 되는 등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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