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산 중고차 거래 '기아 모닝' 1위…디자인‧가성비 덕

정현환

dondevoy@kpinews.kr | 2023-12-12 17:11:23

기아 모닝,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위 기록
"디자인과 부품 수급성 등 뛰어나"

11월 국산 중고차 실거래에서 '기아 모닝'이 1위를 차지했다. 

 

11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가 국토교통부 데이터를 활용해 집계한 바에 따르면, 국산 중고 승용차 부문에서 기아 모닝 2세대인 TA가 3854대 실거래돼 1위를 차지했다. 쉐보레 스파크가 3324대로 2위, 현대 그랜저(HG)가 3276대로 3위를 기록했다. 

 

기아 모닝(TA)은 10월에도 3784대로 실거래돼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0월에도 쉐보레 스파크가 3372대로 2위, 현대 그랜저(HG)가 3295대로 3위였다. 

 

▲ 10월~11월 국산 중고 승용차 실거래 1~3위 현황.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제공]

 

휘발유 1위 모닝·경유 1위 카니발·하이브리드 1위 뉴그랜저 

 

사용연료별 실거래에서 휘발유 모델 부문은 기아 모닝(TA)이 실거래 3692대로 1위를 차지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2921대로 2위, 기아 뉴 레이가 2182대가 3위에 올랐다. 현대 그랜저(HG)가 2124대, 기아 레이가 2074대수로 그 뒤를 따랐다.

 

경유 1위 모델은 기아 카니발(YP)이었으며, 하이브리드 1위는 현대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IG), 전기차 1위는 테슬라 모델3였다. 

 

▲ 기아 모닝 TA.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기아 모닝', 디자인·부품 수급성 덕 강세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기아 모닝(TA) 강세 배경에 대해 "국내 경차 종류가 세 가지밖에 없다"며 "모닝은 해치백 스타일(후면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차량 형태)로 세단형 디자인에 차의 완성도가 뛰어난, 지겹지 않은 경차"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모닝은 1세대와 2세대, 3세대 모델이 따로 있어 나름의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최신 3세대 모델보다 2세대가 디자인과 가성비 면에서 소비자 수요가 더 많다"고 했다.


아울러 "모닝은 실내외 디자인 면에서도 실내 공간 크기가 괜찮고 둥글둥글하게 귀여운 스타일이지만, 스파크는 모서리가 각지다"며 "디자인 면에서 모닝에 비해 쉐보레 스파크가 강한 인상을 줘 호불호가 갈린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스파크는 단종돼 상대적으로 모닝이 중고차 부품 수급 면에서 지속성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종이 되는 순간부터 중고차 가격이 급격히 내려가고 소비자가 덜 찾게 된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