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31개 시군, 올해 본예산 90조 원 돌파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05-14 14:08:03

도 38조7220억·시군 51조5539억, 전년比 각 7.2%, 5.5%↑
道, 경기침체 속 김동연 지사 확장 재정기조 반영 예산 증액
성남·화성·고양·용인·수원 등 5개 시 예산 3조 원 이상 편성

경기도와 31개 시군의 올해 본 예산 규모가 90조 원을 돌파했다.

 

▲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31개 시군의 올해 본 예산 규모는 도 본청 38조7220억 원, 시군 51조5539억 원 등 총 90조27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84조9687억 원) 보다 6.25% 늘어난 것이다. 

 

회계 별로는 일반회계 79조1852억 원, 특별회계 11조908억 원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 본청의 올해 본 예산 규모는 전년(36조1211억 원) 보다 7.2%(2조6010억 원) 증가했다.

 

이같이 경기 침체에 따른 재정 고갈 속에서도 경기도 올해 예산 규모가 다소 늘어난 것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확장 재정 기조 때문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1월 5일 '2025년도 본 예산' 편성 관련 기자회견에서 "'경기 침체기'에는 재정을 확대해서 경기를 부양하고, '경기상승기'에 재정을 축소해 균형을 잡는 것이 기본이다. 지금은 확장 재정이 답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내년 예산을 7.2% 더 키웠다"고 덧붙였다.

 

31개 시군의 올해 본 예산 규모는 전년(48조8477억 원) 보다 5.5%(2조7062억 원) 늘었다. 

 

본 예산 규모가 3조 원 이상인 지자체는 5곳으로 파악됐다. 성남시가 3조8298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화성시 3조5028억 원, 고양시 3조3405억 원, 용인시 3조3318억 원, 수원시 3조1899억 원 순이다.

 

2조 원 이상인 지자체는 부천시(2조4378억 원), 남양주시(2조2720억 원), 평택시(2조4314억 원), 안산시(2조2597억 원), 파주시(2조1528억 원) 등 5곳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안양·의정부·시흥·광명·김포·광주·이천·양주·안성·포천·하남 등 11개 시는 1조 원 대, 나머지 군포·오산·구리·여주·의왕·동두천·과천·양평·가평·연천 등 10개 시군은 1조 원 미만이다.

 

도내에서 가장 예산 규모가 적은 곳은 과천시로 5435억 원이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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