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메이저대회 생애 첫 우승
장기현
| 2019-04-08 13:38:43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 우승…한국선수 5번째 대회 우승
67년만 LPGA 데뷔전 우승…2년 차에 올해의 선수상 노려▲ 고진영이 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CC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마지막 날 경기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67년만 LPGA 데뷔전 우승…2년 차에 올해의 선수상 노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고진영(24, 하이트진로)이 생애 첫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고진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에서 열린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5번째로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고진영은 우승이 확정된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이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행복한 기억이 될 것"이라며 "부모님과 할아버지에게 감사하고, 다른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한국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며 "제가 이 자리에 선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고진영은 지난해 데뷔전인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신인왕을 탔다. 데뷔전 우승은 LPGA 투어에서 67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올해 LPGA 투어에서 2승을 추가하며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정확한 샷과 강한 정신력으로 이번 시즌 6차례 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한 고진영은 데뷔 2년 만에 한국 골프스타들의 계보를 잇는 선수로 우뚝 섰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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