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美 이용 요금 인상…'역대 최고 수준'

남국성

| 2019-01-16 13:38:02

CNN "현재 운영 중인 요금제 3개 13~18%↑"
신규 가입자에 우선 적용…기존 가입자로 확대
넷플릭스 "미국서 가격 결정력 가졌다는 자신"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미국 지역 이용 요금을 13~18% 가량 인상한다. 

 

CNN과 AP통신 등은 15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현재 운영 중인 3개 요금제의 가격을 모두 1~2달러 인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 넷플릭스가 1년 만에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요금을 인상했다. [자료 사진]

 

넷플릭스 요금제 중 가장 대중적인 '스탠더드 플랜'은 한 달에 11달러에서 13달러로 오른다. '스탠더드 플랜'은 HD(고화질)로 2대의 디바이스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다. 

 

'베이식 플랜'은 8달러에서 9달러로, '프리미엄 플랜'은 14달러에서 16달러로 인상된다. 베이식은 SD(표준 화질)로 1대의 디바이스에서 프리미엄은 UD(고화질)이나 UHD(초고화질)로 4대의 디바이스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다. 


넷플릭스가 요금을 인상한 건 약 1년만이다. 인상 수준은 역대 최고다. 12년 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넷플릭스는 미국 지역에서 4차례 가격을 올렸다. 

 

이번 조치는 즉시 모든 신규 가입자에게 적용되고 향후 3개월에 걸쳐 기존 가입자들의 요금도 오를 예정이다.

CNN은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이번 가격 인상이 단행됐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2017년부터 약 80억 달러를 신규 콘텐츠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닐 베글리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AP통신에 "이것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공격적인 움직임"이라며 "이것은 넷플릭스가 여전히 미국에서 가격 결정력을 갖고 있다는 확신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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