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3월21일 서울 서초구 비채아트뮤지엄
자연속에서 삶을 구성하는 일상과 쉼의 의미와 본질을 찾는 강선미, 박한지 작가의 특별초대전'나의 일상'이 28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비채아트뮤지엄 1층 전시장에서 개막한다.
| ▲강선미와 박한지 작가 특별초대전 포스터.[비채아트뮤지엄 제공] 이번 전시에 강선미는 '휴-달빛 숲 191' '휴-쉼의 공간30' 등 10 작품, 박한지 작가는 'We are the mountain2' '색색의 섬과 집, 그리고 분홍빛 하늘' 등 14 작품을 각각 출품, 총 24점이 선보인다.
둘다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닮은 화풍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개성이 뚜렷한 작품 활동으로 눈길을 끈다. 강선미는 한지(장지)와 분채를 사용, 한국화의 전통 화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느낌을 주는 작품들이 특징이다.
이 같은 강선미의 창작 스타일은 '휴(休)' '쉼'이란 제목의 연작이 주는 차분함과 위로, 정적 속에서 누리는 편안함 등의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 | ▲강선미 작가의 휴-달빛숲 154.[비채아트뮤지엄 제공] 강 작가는 "자연에서 느껴지는 신비롭고 따뜻한 에너지는 나를 그곳으로 데려가 쉴 수 있는 제3의 공간, 즉 '쉼의 공간을 제공한다"며 "오선지의 쉼표처럼, 나의 일상이란 선 위에 찍은 점처럼 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작가의 작품에서 배경은 샛별 반짝이는 밤하늘이지만, 나뭇잎의 색깔은 마치 한낮에 햇살을 받은 것처럼 연두 또는 초록을 띤다. 이처럼 초록으로 빛나는 나무와 밤이라는 이질적인 존재들이 작품 속에서 공존한다.
박한지는 주로 캔버스에 아크릴로 작업하며, 가끔 혼합 재료도 사용해 자연과 인간의 강인한 생명력에 깊이 파고드는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인다.그가 최근에 주목하는 주제는 산과 인간이다.
| ▲박한지 작가의 '색색의 섬과 집'.[비채아트뮤지엄 제공] 그는 "산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는 사람들의 강인한 의지, 생명력 등을 표현하고 싶다"며 "매일 나를 움직이게 하는 역동적인 에너지는 꿈을 꾸게 하고 그 꿈을 더 멀리 날려 보내게 해준다"고 말했다.
박 작가의 작품에는 오색으로 화사한 산 위로 화창한 해가 반면에 하늘에는 어둑어둑한 밤과 별도 있다. 현실에서 밤에는 화사한 산을 볼 수 없고, 낮에는 반짝이는 별을 볼 수 없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박 작가의 작품 이미지는 색다르게 와닿는다.
박 작가는 "작품의 모티프인 산과 집, 비행기, 자동차, 꽃은 일상의 흔한 대상들"이라며 "삶을 지탱하는 중요한 동력인 일상의 의미를 찾는 작업을 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3월 21일까지 열리며 매주 일요일과 3월1일(삼일절)은 휴관이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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