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출마 포기…진보 안민석 vs 보수 임태희 '격돌'(종합)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5-04 13:49:37
안민석 "큰 결단에 깊은 존경 드리며, 결과로 보답드릴 것"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가 4일 출마를 포기함에 따라 경기교육감 선거는 안민석 민주진보 단일후보와 보수 진영 임태희 후보 간 대결로 승부를 가리게 됐다.
| ▲ 안민석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안민석 캠프 제공]
안민석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는 이날 유은혜 예비후보가 출마 포기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큰 결단에 깊은 존경을 드리며, 결과로 보답드리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결정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무게가 있었을지 헤아리며, 유 장관님의 결단을 무겁게 받아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은혜 전 장관님이 주신 비판말씀 역시 깊이 새기도록 하겠다"며 "지난 단일화 과정에서 발생한 일로 상처를 받은 후보님과 지지자분들께 송구한 마음이다. 너른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요청했다.
안 후보는 "유 장관님의 교육에 대한 진심과 애정을 알기에, 교육개혁의 철학과 비전을 존경하기에, 지난 마음을 푸시고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무너진 경기교육을 다시 세우고 숨쉬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유 장관님의 가치와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는 "경기교육의 미래를 결정짓는 6월 3일까지 이제 한 달 남았다"며 "경기교육대전환, 안민석이 경기도민과 함께 반드시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은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 "이번 경기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제가 부족했다. 유권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 진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무책임하게 진행돼 온 관행적 구조와도 싸워야 했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다. 제 소명과 책무를 다하지 못한 것을 뼈아프게 반성한다"며 "아이들 삶을 중심에 두고 최선을 다해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부족한 제게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 여기서 멈추면 안된다는 질책도 가슴 깊이 새기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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