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반응, 피부암 보호에 효과

김문수

| 2018-07-18 13:30:22

'IgE 항체' 환경화학물질이 유발하는 피부암 방어
피부암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여는데 크게 기여할 것

 

피부 면역 시스템의 구성부분에서 일어나는 알레르기 반응이 '피부암 유발에 대응하여 피부를 보호한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

 

임페리얼 칼리지의 런던 연구원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16일 출간된 '자연 면역학(Nature Immunology)' 과학지에 게재됐다"며, "이는 피부암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임 연구원인 제시카 스트리드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연구 결과는 피부 보호 반응이 왜 알레르기가 증가하는 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면서 "그리고 동시에 많은 의문을 던지고 있어 우리는 이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내놔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 초기 결과는 '독소가설(Toxin Hypothesis)'이 이를 뒷받다. 이 가설은 담배연기와 자동차 배출가스, 그리고 산업 분진물질과 같은 환경오염 화학물질이 피부를 손상시킬 때 항체 면역 글로불린(IgE: Immunoglobulin E)이 어떤 역할을 하는 가에 관심을 집중했다.


스트리드 박사는 "피부가 독성 물질에 접촉하면 IgE가 아마도 피부 발진이나 강한 불쾌반응을 불러일으키게 한다"면서 "이것은  해로운 물질이니 '다시는 접촉하지 말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IgE 항체가 환경화학물질이 유발하는 피해(demage)에 대비하여 방어를 함으로써 암 유발을 억제한고 생각한다"면서 "피하에 축적된 이 항체가 손상된 세포들이 암세포로 변이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스트리드 박사는 "IgE가 인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며 "우리는 대장균과 같이 IgE가 다른 기생충에 대항하여 우리를 보호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기생충 감염 부족이 오히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했다.

 

그런데도 이전 연구 결과는 "신체가 여전히 IgE가 없이도 기생충과 싸울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제는 IgE가 없이는 싸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쥐의 피부에 독소 화확물질을 발랐을 때, IgE 영향력이 나타나면서 바로 피해를 입은 곳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바로 그때 IgE가 피부에서 암세포 생성의 위험으 낮추는 역할을 했다.

 

또한 두 번째로 흔한 유형의 피부암인 편평 상피세포 암종 환자 12 명의 피부 종양을 연구한 결과 IgE 때문에 다른 종양보다 더 보호를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더 큰 집단의 환자에 대한 추가 분석에서도 연구진은 IgE를 운반하는 세포를 더 많이 가진 종양이 덜 심각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스트리드 박사는 "이것은 단지 이야기의 시작에 불과할 뿐이다. 우리의 다음 단계는 'IgE가 암세포로 전환하는 세포를 멈추게하고 피부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어떻게 알레르기 반응을 조절할 수 있는지 알아 보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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