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 14개월 연속 상승…8월 53억 달러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9-19 13:39:04

전기차 포함 친환경차가 전체 수출 견인
월간 자동차 생산은 10년만에 30만대 돌파
북미 최다, EU는 최고 수출 증가율 기록
IRA 대상 친환경차 판매도 기록 경신

자동차 수출이 거침 없는 상승세다. 지난해 7월이후 14개월 연속 두 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8월 자동차 수출액은 53억 달러에 달했다. 역대 8월 중에서는 최고 수치다.

글로벌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경기 여건에서 자동차가 국가 무역수지 개선과 하반기 경제 반등에 크게 기여하는 모양새다.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 달 국내 자동차 생산량도 30만 대를 넘어섰다. 지난 2013년 이후 10년만이다.

 

▲ 2023년 8월 자동차산업 수출액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차 수출은 증가율이 61%에 달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는 8월 동안 18억 달러가 수출되며 전체 수출액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공급이 정상화되고 민·관 협력을 통한 통상이슈 적기 대응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이 강세였다. 이 지역으로 26억 달러를 수출했다.

유럽은 8억5900만 달러 수출로 전년 동월대비 66.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대상 친환경차 판매도 호조세다. 미국 시장 내 상업용 친환경차 판매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렌트·리스 등 상업용 친환경차는 북미조립과 배터리 요건 등에 관계 없이 최대 7500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 미국 시장 내 IRA 대상 친환경차(전기·수소·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 추이 [산업통상자원부]

 

IRA 대상 친환경차 판매량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9개월 연속 증가세다. 8월에는 IRA가 발효된 지난해 8월보다 153% 증가한 1만3800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 역시 상승하며 2개월 연속으로 1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에 적극적으로 대응, 작년 12월 미국 상업용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과 관련한 우리 측 의견이 최종 반영되면서 미국내 판매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과 달리 8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작년 8월 대비 0.7% 감소한 13만 대로 집계됐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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