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에 현대로템 신형 전동차 첫 물량 투입
서승재 기자
seungjaeseo@kpinews.kr | 2026-05-06 15:02:57
10편성 2600억원 규모 계약, 첫 인도분 도착
타이베이 대중교통공사 "내년 중 정식 운행" ▲ 현대로템이 제작한 신형 고용량 전동차 1호기가 5일 타이베이항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 [타이베이 지하철공사 제공]
타이베이 대중교통공사 "내년 중 정식 운행"
현대로템이 만든 편당 260억 원짜리 전동차가 대만 타이베이 도시철도에 처음으로 투입된다. 총 10편성, 2600억 원 규모 계약의 첫 번째 인도분이다.
5일 대만 국가 기간 뉴스 통신사 CNA에 따르면 타이베이 지하철(MRT)에 투입될 현대로템의 신형 고용량 전동차 1호기가 이날 타이베이항에 도착했다.
타이베이 대중교통공사(TRTC)는 "기지 내 주행, 본선 운행, 기존 신호·전력·궤도 시스템과의 호환성 검증 등 단계별 시험을 거쳐 2027년 중반 정식 운행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량 1편성 기준 수주 금액은 약 5억9000만 신대만달러(한화 약 260억 원)다. 앞서 현대로템은 TRTC와 총 10편성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형 전동차는 승객 편의, 안내 시스템, 운전 제어 시스템이 개선됐다.
현대로템은 대만 철도 시장에서 대만철도청(TRA) 교외선, 가오슝 레드라인,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타이중 블루라인 등 잇따른 수주성과를 올리며 현지 누적 수주액 2조5000억 원을 넘겼다.
KPI뉴스 / 서승재 기자 seungjaese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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