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돼지콜레라 감염 확산…2만7천마리 살처분 예정
남국성
| 2019-02-07 13:25:37
지난해 9월 이후 5개 부현으로 확산
日 정부 대책 마련 위해 자위대 배치▲ 오사카를 비롯한 5개 현에서 돼지콜레라 감염이 발견됐다. [뉴시스] ▲ 지금까지 아이치현 도요타시, 기후현과 시가현, 나가노현, 오사카부에 있는 양돈장에서 돼지콜레라 감염이 확인됐다. [구글맵]
日 정부 대책 마련 위해 자위대 배치
일본 정부가 돼지콜레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자위대를 배치하는 등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요미우리 신문은 7일 "육상자위대 가나자와 부대가 전날 기후현 에나시에 부대원 70명과 차량 10대를 파견해 양돈장 살처분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대원들은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양돈장에서 4000여마리의 살처분 및 소독, 오염물 운반 등을 지원하게 된다.
지금까지 오사카를 비롯한 5개 부현에서 돼지콜레라 감염이 확인됐다.
구체적으로는 아이치현 도요타(豊田)시, 기후현과 시가(滋賀)현, 나가노(長野)현, 오사카부(府)에 있는 양돈장들이다.
이곳에서 사육되고 있는 2만7000여마리의 돼지는 모두 살처분될 예정이다. 이는 일본 전국 돼지고기 생산량의 0.3% 수준이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현 상황에서는 (돼지 콜레라가) 일본 전역의 돼지고기 유통 및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한정적"이라면서도 "도쿄 등이 위치한 간토(関東) 지역 등으로 감염이 퍼지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신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돼지콜레라는 사람에게 옮기지는 않지만 감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의 보급으로 한동안 일본 내에서 발생하지 않다가 1994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9월 기후현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야생멧돼지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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