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오점' 고려아연 울산3공장서 또 추락사고…50대 근로자 부상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10-20 13:47:27

20일 오전 9시 30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고려아연 3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추락사고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 사진은 지난 2016년 6월28일 오전 황산 누출 사고로 근로자 6명이 부상을 입은 고려아연 2공장 현장 모습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해당 근로자는 이날 설치 작업을 하던 도중 4m 높이에서 떨어졌다. 다행히 중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아연 공장 관계자는 "안전모를 착용한 상태여서 머리에 부상은 없고, 몸에 찰과상을 입었다"며 "내일 중에 퇴원할 정도의 부상"이라고 설명했다. 

 

온산공단 고려아연은 지난 8월 23일 온산제련소 에너지저장장치(ESS)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갖가지 사고가 빈발하는 곳이다.

 

최근 10년간 고려아연은 매출 급성장 속에서도 중대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ESG 경영에 큰 오점을 남기고 있다.

 

2016년부터 최근 5년간 고려아연 사업장에서는 11명의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2021년에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근로자 2명이 작업 중 질식해 사망하기도 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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