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정당 공천배제 촉구' 국회의원 34명 발표…경남 강기윤·김태호·하영제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4-01-17 14:50:56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17일 발표한 '현역 국회의원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에 경남에서는 강기윤(국민의힘, 창원 성산구), 김태호(국민의힘, 산청함양거창합천), 하영제(무소속, 사천남해하동) 의원이 포함됐다.
경실련은 제22대 총선에서 이들 3명의 의원을 포함한 34명의 현역 국회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라고 각 정당에 촉구했다. 아울러 자질검증이 필요한 의원 72명의 명단도 공개했다.
공천배제 기준은 대표발의 건수, 본회의 결석률, 상임위 결석률, 사회적 물의, 의정활동 기간 부동산 과다 매입, 불성실한 의정활동이 의심되는 상장주식 과다 보유, 과거 전과 경력, 반개혁 입법 등이다.
반개혁 입법활동을 한 인물로 이름을 올린 강기윤 의원은 의료기술 승인 절차를 완화하는 '디지털헬스케어진흥법'과 함께, 민간에 무분별한 의료데이터 전송을 허용하는 약사법과 의료법 개정에 앞장섰다는 것이 경실련의 설명이다.
김태호 의원은 전체 국회의원 중 본회의 결석률과 상임위 결석률 모두 1위로, 공천배제 촉구 대상자 명단에 중복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소속이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탈당한 무소속 하영제 의원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에 포함됐다. 하 의원은 벌금 80만 원의 형이 확정된 상태다.
경실련은 이 밖에도 자질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의원 72명의 명단도 공개했는데, 경남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4명의 의원이 포함됐다.
이달곤 의원(창원시 진해구)은 본회의 결석률이 상위 5위, 윤한홍 의원(창원시 마산회원구)은 상임위 결석률이 상위 7위, 조해진 의원(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은 과거 음주운전 전과에 대해 검증이 필요하다고 봤다.
본회의와 상임위 결석률 '전국 1위'로 공천배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김태호 의원은 '발의건수 저조 4위'로 검증 촉구 의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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