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구직활동도 안해요"…'그냥 쉬는' 청년 40만명 육박
김윤주 기자
maybe0412@naver.com | 2024-06-23 14:23:54
지난달 '쉬었음 청년' 전년比 1만3천명 늘어난 39만8천명
9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청년인구 중 '쉬었음 청년' 증가
취업 원했지만 일자리 못 구한 구직단념자의 31.1% '청년' ▲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를 살피고 있다. [뉴시스 제공]
9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청년인구 중 '쉬었음 청년' 증가
취업 원했지만 일자리 못 구한 구직단념자의 31.1% '청년'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청년이 9개월만에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2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등에 따르면 지난달 '쉬었음'으로 분류된 청년층(15~29세)은 전년 대비 1만3000명이 늘어난 39만8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 기준 통계를 집계한 2003년 이래 2020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쉬었음'은 취업자·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 중 중대한 질병·장애는 없지만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그냥 쉰다"고 답한 이들을 가리킨다.
'쉬었음' 청년은 지난해 9월부터 전년 대비 감소하기 시작했지만 감소폭은 올해 3월부터 축소되다 지난달 증가로 돌아섰다.
전체 청년 인구에서 '쉬었음' 청년이 차지하는 비율도 1년새 4.6%에서 4.9%로 증가했다. 청년 인구는 줄었지만 '그냥 쉰' 청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취업을 원했음에도 일자리를 찾지 못한 '구직단념자' 10명 중 3명도 '청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5월 월평균 구직단념자는 38만7000명으로 이 중 청년층은 31.1%인 12만17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PI뉴스 / 김윤주 기자 maybe04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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