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3인방 '미래대연합' 창준위 출범... "기득권 양당 체제 타파"
박지은
pje@kpinews.kr | 2024-01-14 13:32:33
이낙연·이준석·금태섭·양향자 출동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과 정의당 출신 박원석 전 의원, 국민의힘 출신 정태근 전 의원이 함께 하는 '미래대연합'(가칭·미래연합)이 14일 출범했다.
미래연합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는 이날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대결과 적대의 정치에서 대화와 협력의 연대 연합 정치로 가자"며 "욕망의 연합이 아닌, 비전의 연합, 민심의 연합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든 개혁세력, 미래세력과 힘을 합쳐 낡고 무능한 기득권 체제를 타파할 것"이라며 "진영과 이념의 낡은 굴레를 벗어던지고 시민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협력이 꽃피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양당독식 기득권 정치는 스스로는 물론 국민들마저 증오와 적대의 싸움터로 몰아넣고 있다. 대화와 협력은 사라졌고,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것인지 사회적 합의는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승자독식 정치에서 다당제 민주주의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대연합은 해결과제로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기후위기, 인구위기, 지방소멸 대안 제시 △미·중 충돌 속 평화, 협력 전략 제시 △신기술 사회에서 인간 중심의 가치 확보 △현대적 민주주의 길 제시 등을 내놨다.
이들은 이날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과 박원석·정태근 전 의원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출범식엔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대표와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가 참석했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위원장, 김종민 의원은 출범식 전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티타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티타임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양당 기득권 정치 타파라는 민심에 우리가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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