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10대 여성 살해' 박대성 검찰 구속 송치…"조금씩 기억나"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10-04 13:21:56
전남 순천에서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대성이 4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날 박대성은 구속 전 순천경찰서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의 '범행을 어디까지 기억하느냐' 등을 묻는 질문에 "조금씩,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 씨는 법원의 구속적 피의자 심문에 앞서 "소주 4병을 마셨으며, (범행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경찰 조사결과 박 씨는 숨진 여고생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면서 자신이 평소 음주를 할 경우 폭력성이 있고 이성과 경제 문제 등으로 당일 술을 많이 마시고 범행을 저지른 것 같고, 자세한 기억은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프랜차이즈 찜닭 가게를 개업한 지 3개월 정도로, 손님이 뜸해 영업을 포기하고 가게에서 숙식을 하거나 대출금 상환 등 자금 압박을 받아 왔다.
전남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며, 국민의 알권리와 재범방지, 공공의 이익을 위해 공개의 필요가 있다"며 박대성에 대한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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