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폐기물 피해 주민들, SK앞에서 상경 집회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4-03-14 13:48:44
산업폐기물 일일 집중행동에 나선 강릉과 예산, 사천 등 전국 10여 곳 피해주민들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사옥 앞에서 대기업들의 무분별한 산업폐기물 매립장 추진 규탄 집회를 열었다.
종로와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된 집중행동은 전국 곳곳의 농어촌에서 무분별하게 산업폐기물 사업을 추진하는 대표적인 기업인 SK와 태영을 규탄하고, 산업폐기물 처리의 공공성 확보 등의 정책요구서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정당에 전달하고 총선공약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집중행동을 주최한 환경운동연합과 공익법률센터 농본은 "정부가 전체 폐기물 중 산업폐기물 비중이 90%에 육박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민간업체들에게 맡겨놓고 있는 실정"이라며, "인·허가만 받으면 막대한 이익을 올릴 수 있다는 생각에 대기업과 사모펀드들까지 무분별하게 전국 농어촌 곳곳에서 매립장, 소각장, SRF소각시설과 유해재활용 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 결과 이익은 기업들이 가져가고, 피해는 지역주민들이 입고, 사후관리난 피해대책은 세금으로 책임져야 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산업폐기물 처리의 공공성 확보, 발생지 책임 원칙 확립, 주민감시 보장과 실태 조사, 환경영향평가제도 개선, 정책전환을 위한 국회 주관의 정·민·관 합동 TF 구성을 요구하는 정책요구서를 각 정당에 전달하고 응답을 촉구했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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