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보러 해남으로 가자'…황금연휴 인파 몰린 '해남공룡대축제'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5-04 13:36:54
황금연휴 시작과 함께 전남 해남군이 '공룡' 열기로 들썩이고 있다.
'2025 해남공룡대축제'가 개막 첫날인 지난 3일부터 관람객 3만2000여 명을 끌어모으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4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공룡시간여행'을 주제로,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 전문 박물관인 해남공룡박물관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빠져드는 공룡의 세계로, 궂은 날씨도 발길을 막지 못했다.
지난 3일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관람객은 이른 아침부터 박물관을 찾아 실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겼다.
지하 1층 시대별 공룡실에 설치된 높이 10미터의 대형 LED 영상 시설과 국내 유일 진품 알로사우루스 전신화석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생생한 '공룡 체험'을 선사하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박물관 외부 10만 평 잔디밭에 마련된 야외 무대에서 공연·놀이·체험이 어우러진 어린이 중심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어린이날을 맞아 '꿈의 날개를 펼치는 해남어린이'를 주제로 한 리틀엔젤스 공연과 모범어린이 표창,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도 진행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단연 야간개장이다.
해가 진 후 펼쳐진 윤도현 밴드의 열정적인 무대와 전통 불꽃놀이 '낙화놀이'가 공룡박물관 야경을 수놓았다.
4일 저녁에도 공룡음악회와 낙화놀이가 이어지며, 해남의 밤을 공룡의 꿈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실감형 콘텐츠와 가족 중심 프로그램, 야간 개장까지 올해 공룡축제는 그야말로 '시간을 초월한 공룡 여행'이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만큼 많은 분들의 방문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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