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등 'AI상생 협력특별시' 지정·제안…안민석 "감사하다"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1-21 13:35:32

"AI상생 협력특별시는 '산수화'의 경험 바탕으로 제가 구상한 것"
"AI강국 위해 인재 양성 절대 필요…경기북부, AI·반도체고 설립 필요"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김준혁·차지호·추미애 의원 등이 'AI 상생협력 교육특별시' 지정을 제안한 것에 대해 안민석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대표가 "AI상생 협력특별시에 동의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2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안민석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대표가 'AI상생 협력특별시 관련 설명회'를 갖고 있다. [진현권 기자]

 

안 대표는 2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AI상생협력특별시' 설명회를 갖고, "AI상생 협력특별시는 '산수화'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상하게 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염태영 수원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은 2018년 5월 28일 산수화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번영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산수화는 오산의 '산',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그는 "경기 남부에는 수원, 이천, 오산, 성남, 안성, 평택, 화성, 용인 등 8개 반도체 벨트가 있다. 그런데 이들 도시들이 각자 도생을 하면서 반도체특별시를 내세우고 있다. 협력이 없다. 8개 도시 시장과 국회의원들이 반도체 벨트로 서로 상생하자는 취지로 단 한번의 모임도 갖지 않았다"며 "이렇게 글로벌 전쟁시대에 이들 도시조차 협력하지 못하는데 우리가 어떻게 AI 3대 강국이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는 1년 동안 실리콘밸리 근처에 있는 UC 버클리에서 에서 1년 간 AI 공부를 하고 돌아왔다. 실리콘 밸리 신화는 인근 7개 도시가 서로 상생한 결과다"며 "그래서 우리가 실리콘밸리 같이 되려면 협력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강국을 위해선 절대적인 것이 인재양성이다. 2030년까지 100만 명의 AI인재가 필요하다"며 "AI교육특별시는 경기남부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국가 미래 경쟁력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교육청과 지자체, 대학과 기업이 특별시 속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연계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경기도 동서남북 권역별 AI·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경기남부에는 용인에 AI·반도체 고등학교 설립이 추진 중인데 경기북부에는 설립 계획이 없다.

 

안 대표는 "각 시도 별 AI·반도체 고등학교 하나 씩 이란 교육부의 엉터리 기준에 따라 경기도 하나, 전남에 하나 씩 설립된다. 전남의 인구가 경기도의 10분의 1밖에 안된다. 그런데도 경기북부에는 없다. 이게 말이 되느냐"며 "경기북부에도 AI·반도체 고등학교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대표는 "교육·산업·정치가 따로 움직여서는 이 문제를 풀기 어렵다.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경기교육 뿐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도 함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지금이 경기교육 방향을 잡아야 할 시점이다. 경기교육이 바뀌어야 대한민국 교육이 바뀐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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