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본능' 살아난 류현진, 무실점 쾌투로 10승
장기현
| 2019-07-05 13:14:08
개인 통산 50승 동시 달성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5번째 도전 만에 시즌 10승을 달성해 전반기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가 5-1로 승리함에 따라 류현진은 지난달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5번째 도전 만에 10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데뷔 7시즌 만에 박찬호(124승), 김병현(54승)에 이어 역대 코리안 빅리거 세 번째로 통산 50승도 이뤘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는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83에서 1.73으로 더욱 떨어졌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1㎞를 찍었다. 투구 수는 89개였다.
류현진은 1회초 첫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에릭 호스머마저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매니 마차도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2회 선두타자 프렌밀 레예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헌터 렌프로에게 내야땅볼을 내줘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윌 마이어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곧바로 이안 킨슬러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다저스의 엉성한 내야진이 병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류현진은 개의치 않고 다음타자 오스틴 헤지스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류현진은 3회 2사 후 호스머와 마차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바깥쪽 투심패스트볼로 범타를 유도했지만, 2루수 맥스 먼시의 악송구가 나오면서 추가 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전혀 동요없이 류레예스를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 선두타자 렌프로를 삼진으로 솎아낸 류현진은 마이어스를 1구 만에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킨슬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헤지스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류현진은 5회 등판해 공 10개로 가볍게 이닝을 마감했다. 디넬슨 라네트와 타티스 주니어, 호스머를 모두 내야땅볼을 유도했다.
류현진은 6회 선두타자 마차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레예스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잡아낸 데 이어 렌프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승리 요건을 채우고 5-0으로 앞선 6회 말 타석에서 카일 갈릭으로 교체됐다.
류현진은 타석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00으로 낮아졌다.
다저스는 2회말 먼시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5회 작 피더슨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 알렉스 버두고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6회에도 코디 벨린저의 시즌 30호 솔로 홈런 등으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8회 호스머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만 내준 뒤 5-1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4연승을 올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시즌 60승(29패) 고지에 올랐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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