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선, 9회에 2회 끝난 정도…남은 7회에 반드시 역전"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04-21 13:35:41

"아주 당당하게 국민만 보고 하겠다…비전과 정책으로 승부"
"경제위기 해결 전문가·국민 통합 이룰 사람…경쟁력 가장 있어"

김동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충청·영남권 경선에서 한자리 수 지지를 받은 것에 대해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한다"고 밝혔다.

 

▲ 20일 오후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 연설회에서 김동연 후보가 경제위기를 살릴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동연 캠프 제공]

 

김 후보는 21일 오전 'YTN 뉴스퀘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당원 투표였다. 그렇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9일과 20일 진행한 충청권, 영남권 경선 (권리당원·전국대의원 투표)에서 김동연 후보는 2위(7.54%)와 3위(3.26%)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각각 88.15%, 90.81%를 얻어 1위를, 김경수 후보는 각각 4.31%, 5.93%의 지지를 얻어 3위와 2위를 차지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한 것은 야구로 치면 9회 경기에서 2회 정도 끝난 경기다. 앞으로 남은 7회 기간 동안에 반드시 역전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 당에서도 어느 한 후보가 일방적인 표를 가져가는 것은 건강한 민주당, 또 압도적 정권 교체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앞으로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리라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후보는 나머지 호남과 수도권 경선 전략과 목표에 대해 "저 김동연답게 하겠다. 아주 당당하게 국민만 보고 하겠다. 당당하게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 하겠다.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저는 착한 2등을 하려고 나오지 않았다. 1등을 해서 제대로 된 대한민국, 새로운 제7공화국으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에 가장 제가 적임이라고 생각하고, 이기기 위해서 나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자신만의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제가 나가면 본선 경쟁력이 가장 강할 것"이라며 "경제위기를 해결할 경제 전문가, 글로벌 대처할, 글로벌 경험이 가장 많은 사람, 또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국민 통합을 이룰 사람, 경제, 글로벌, 통합, 이 면에서 본선 경쟁력이 가장 있는 후보라는 점을 우리 당원과 국민들께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또 당내 지지 기반이 약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인정한다. 제가 정치 초짜이고 여의도 경험도 없다. 그렇지만 그것을 저는 오히려 저의 비교우위로 삼고 싶다. 계파도 조직도 없지만 나라 생각하는 국민, 경제 걱정하는 국민이 저의 계파이고 저의 조직이다. 국민 보고 당당하게 가겠다"며 "앞으로도 제가 갖고 있는 비전과 정책, 그리고 네거티브 하지 않으면서 당당하게 가는 모습, 또 제가 갖고 있는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주면서 우리 당 내에 많은 당원들께 호소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경제분야에 중요한 공약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는 경제 공약의 큰 지붕을 경제대연정으로 실었다. 지금의 한 두가지 정책으로 이 문제를 풀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중에 저는 기회경제 빅딜을 주장하고 있다. 기업과 노동자와 정부, 삼각 빅딜이 있어야지 우리 경제의 판을 바꿀 수 있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에는 보다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끔, 또 노동자에는 유연성을 허용하도록, 정부는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서 3자 간에 빅딜을 통한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는 것이 하나다"며 "또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지역균형 빅딜이다. 우리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서 지금과 같은 수도권 일극화로 가선 도저히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10개 대기업 도시, 서울대 10개를 만들어서 국토 균형발전을 이루는 빅딜을 꼭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실 뿐만 아니라 국회, 대법원, 대검찰청까지 충청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한 이유에 대해 "입법부와 행정부는 세종으로, 사법부도 굳이 서울에 있을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충청권으로 같이 옮기는 것이 좋겠다, 사법부·대검찰청도 아마 청주 정도 가면 세종과 가까워서 충청에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유권자에게 한 말씀 해 달라는 요청에 "지금 나라가 몹시 어지럽다. 당당한 경제대통령, 준비된 경제대통령, 경제를 가장 잘할 수 있고 글로벌 가장 잘 해결할 수 있고, 국민 통합 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다. 품격 있고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 경제, 글로벌, 통합, 해결 하겠다. 많이 성원해 주시고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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