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부산까지 확산…경남도, 긴급 차단방역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12-22 13:41:09
부산 금정구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되자, 22일 경남도가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긴급 방역대책에 들어갔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그 동안 경기·강원·충북·경북지역으로 확산돼 왔으나, 기존 발생 지역에서 약 106㎞나 떨어진 경남권역 방역대에서는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부산·울산으로 묶이는 경남권역 방역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경남도내 양돈농가와 야생멧돼지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농가별 방역관리와 방역취약농가 집중 관리·점검하고, 양돈농가 및 축산관련 시설 상시 예찰 등 방역강화에 나섰다.
의심축 조기발견을 위해 도내 도축장에 출하되는 돼지에 대한 생체·해체검사를 확대하고, 도내 거점소독시설 20개 소를 운영해 출하차량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야생멧돼지 개체수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올해 6000 마리 포획 계획의 182%인 1만949마리를 포획한 상태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타 시도에서 양돈농장과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며 "양돈농가 농장 내외부 소독, 방역복 착용, 장화 갈아 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9월 최초 발생 이후 양돈농장에서는 총 38건(경기 17건, 인천 5건, 강원 16건), 야생멧돼지에서는 총 3457건(경기 674건, 강원 1888건, 충북 453건, 경북 441건, 부산 1건)이 발생됐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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