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브뤼셀 활동 스파이 250명 의혹 정면 반박
남국성
| 2019-02-11 13:12:24
中 "근거 없는 무책임한 발언 그만해야"
중국이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 중국 스파이가 250여명 활동하고 있다는 보도를 정면 반박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주재 중국 EU 대표부가 전날 성명을 내고 독일 언론 디 벨트가 중국 스파이 250명 가량이 브뤼셀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디 벨트는 9일 EU 외교관과 군 관계자들이 브뤼셀에서 활동하는 중국 스파이 250명, 러시아 스파이 200명을 주의하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당 정보를 EU 외교부서인 유럽대외관계청(EEAS)으로부터 얻었다고 밝혔다.
중국 대표부는 "근거 없는 보도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중국은 항상 모든 국가의 주권을 존중하며 다른 국가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대표부는 이어 "중국은 건강하고 안정된 EU와의 관계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 및 중·EU 관계를 객관적이며 공정한 태도로 다루고 무책임한 발언을 그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1월 폴란드 정부는 "중국 화웨이 기술 현지법인의 중국인 간부를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폴란드 정부는 "EU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안전보장과 관련 화웨이의 통신장비에 대해 공동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화웨이 본사는 문제의 중국인 직원 왕웨이징을 해고 조치하고 "회사 또는 중국 정부와 무관한 개인적 위법행위"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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