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빠른 속도로 북상…7일 한반도 관통 예상

강혜영

| 2019-09-03 13:12:47

4일 오후 강도 '강' 중형 태풍으로 전환
6일 오전 9시 서귀포 진입…7일 한반도 상륙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점점 세력을 키워가며 오는 7일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필리핀 부근의 열대저압부에서 발달한 링링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650㎞ 해상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링링은 이날 계속 북상해 대만 동쪽 해상을 지나 6일 오전 9시 우리나라 서귀포 남서쪽 약 310㎞ 부근 해상으로 진입한다. 이후 7일 오전 9시께 우리나라 군산 북서쪽 약 110㎞ 해상까지 들어와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링링은 7일 한반도를 관통한 뒤 8일 오전 9시 북한 청진 북동쪽 약 240㎞ 육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링링은 목포인근 서해상을 지나 서해안 인근으로 북상하면서 6일 오전~7일 낮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링링이 고수온역을 느리게 지나 대만부근으로 이동하면서 점점 강해지고 있으며, 4일 밤 상하이 동쪽해상을 지난 후 빠른 속도로 우리나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링링은 이날 오전 기준 강도는 '약'이지만,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강도 '중'으로 전환돼, 같은 날 오후 9시부터는 강도 '강'의 중형태풍으로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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