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대 포항시장 출마예정자 "포항을 첨단 AI·방위산업 메카로"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01-15 13:16:37
오천 해병대 사격장·전차대대 부지에 로봇·방위산업특구 조성
안승대(전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1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구상을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포항을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새로운 국가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AI·로봇·데이터·신소재 기술이 결합된 첨단 방위산업은 연구·실증·생산이 한 공간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집적형 클러스터라야 성공할 수 있다며 포항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방위산업이 세계적 수출국으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 생태계가 분산돼 있고 실증과 생산이 연결된 거점이 부족하다는 점을 한계로 지적했다.
안 출마 예정자는 그 해답을 포항 남구, 특히 오천 지역에서 찾고 있다. 그는 "포스코의 철강 소재 산업을 기반으로 울산·경주의 제조·부품 산업, 대구·경북의 로봇·첨단 산업이 반경 1시간 이내에 연결돼 있고, 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포스텍 중심의 연구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다는 점에서 포항은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오천 해병대 사격장과 전차대대 부지에는 로봇·방위산업특구를 조성해 무인·로봇 전투체계와 AI 기반 감시·정찰·지휘 시스템 등 미래형 국방 플랫폼의 실증·시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인근 광명산단 AI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첨단 국방 융합 산업단지로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그는 "AI 데이터센터를 방사광가속기,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핵심 기업들과 연계해 제조공정 AI, 신소재 분석, 방산 시뮬레이션, 로봇 제어, 국방 데이터 분석까지 포항 산업 전반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첨단 제조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해 방산·로봇·AI 산업과 연결되는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젊은 인구 유입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승대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는 "포항은 산업과 연구, 인재와 실증 환경을 모두 갖춘 도시"라며 "포항 남구를 대한민국 미래 국방산업의 출발점으로 만들어 포항의 산업 구조와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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