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법을 잊었다"…류현진, 무실점 호투로 9승

김병윤

| 2019-06-05 14:16:03

7이닝 3피안타 2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18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행진

류현진의 투구는 어디까지 진화하는 것일까.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9승째를 챙겼다.


▲ LA 다저스 류현진이 4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AP 뉴시스]


류현진이 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으며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2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35로 떨어지며 메이저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투구수는 104개로 선발투수의 책임을 다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는 1회초 1사 1·2루에서 4번 타자 벨린저의 3루타로 선취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류현진은 1회말 내야진의 잇따른 실수로 2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5번타자 워커를 투수앞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다저스는 3회초 2사 1·3루에서 애리조나 투수 클라크의 1루 견제 실책으로 먼시가 득점을 올려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류현진은 4회부터 연속 3이닝 삼자범퇴로 상대 타선을 돌려세우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다저스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에르난데스의 우월 홈런과 2사 1·2루에서 시거의 우월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5-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류현진은 7회말 수비에서 노련한 경기운영의 진수를 보여줬다. 1사 1루에서 6번타자 바르가스의 평범한 유격수 앞 병살타 타구를 시거가 어이없는 송구실책을 범해 주자를 1·3루에 진출시켰다. 무실점 행진이 끝날 위기에서 7번 타자 아메드를 침착하게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유도해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류현진은 32이닝 무실점 행진을 끝낸 뒤 18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 다시 한 번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류현진은 8회초 타석에서 터너가 대타로 들어서 승리투수의 요건을 갖추고 더그아웃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다저스는 8회 1점. 9회 3점을 추가해 9-0으로 완승을 거두며 류현진의 9승 달성을 축하해줬다.


KPI뉴스 / 김병윤 기자 bykim716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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