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4일부터 대입제도 개편 본격 논의"

강혜영

| 2019-09-02 13:59:33

유은혜 부총리 귀국 후 논의 본격화
2022학년도 입시 계획에는 큰 변동 없을 듯

교육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학입시 제도 전반의 개선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4일부터 본격적인 내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교육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귀국한 이후 4일부터 대입개편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유은혜 부총리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세종-서울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한상신 교육부 대변인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본격적인 논의는 대통령 동남아시아 순방을 수행 중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귀국한 이후인 4일부터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지난 1일 문 대통령과 함께 태국으로 출국해 3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상신 대변인은 "대입제도가 단순히 대입만 손본다고 달라지는 것이 아닌 만큼 이번 발언 취지는 대입뿐 아니라 고등학교 교육까지 다 같이 들여다봐야 한다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미 큰 틀의 계획이 나와 있는 2022학년도 입시 계획에는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방법 개선 등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시민 공론화를 거쳐 2022학년도 대입제도까지는 이전까지 20%대 수준이었던 수능위주전형 비율을 30%로 상향해 시행하도록 각 대학에 권고하는 결론을 냈다.


한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청와대와 사전 협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당연히 내부적으로는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었다. 학종 공정성 관련 부분은 수시적으로 항상 있는 업무다. 갑자기 하게 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대학 입시 관련 의혹에 대해서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라"고 언급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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