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역 눈·비 탓에 교통사고 속출…17곳 도로 통제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2-12 13:27:10

서남부권 8개 시·군 대설주의보 오전 9시 모두 해제

정월대보름인 12일 새벽 경남 전역에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경남경찰청에는 이날 오전 5시~9시 도로결빙 사고 등 폭설과 관련, 총 239건의 112신고가 쇄도했다.

 

▲ 밀양 영남루 인근 둔치 모습 [밀양시 제공]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3분 기준 경남에서 교통사고 신고는 20건에 달했다.

 

이날 오전 8시 45분께 함양군 서상면 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 방면 124㎞ 지점에서 4.5톤 탱크로리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로를 가로질러 멈췄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시간가량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김해·양산·함안 등지에서도 눈길에 미끄러져 주변 시설을 들이받은 단독 사고가 줄을 이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날 창원·진주·고성·하동·산청·함양·합천·거창 등 8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모두 해제됐다. 경남도는 상습 결빙 도로를 중심으로 오전 8시 기준 9개 시·군 17곳 도로를 통제했다.

 

경남도는 도로 결빙 취약지 등 140개 구간 736.6㎞에 제설제를 살포하고, 대설 및 도로 결빙 우려 지역에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로결빙과 블랙아이스가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 자동차 감속 운전, 방한용품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밀양 영남루에 눈이 쌓여 있는 모습 [밀양시 제공]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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