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제조 분야 공급망 특화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 우수성 검증

정현환

dondevoy@kpinews.kr | 2023-10-11 14:04:51

SK C&C는 제조 분야 공급망 벨류체인 상의 제품 탄소 배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Digital Carbon Passport)’ PoC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 SK C&C가 제조 분야 공급망 특화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으로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SK C&C 제공]

 

유럽연합(EU)은 지난 4월 수입품 제조 과정에서 EU가 정한 탄소 배출량 기준을 넘긴 제조사에 배출권 인증서 구매를 강제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을 확정했다. 

 

당장 자동차용 배터리 수출 기업들은 이르면 2024년부터 탄소발자국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 철강·알루미늄·비료·전기·시멘트·수소제품 등 6개 품목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도 오는 10월부터 탄소 배출량 보고가 의무화된다.

 

SK C&C는 지난 5월 공급망 제품 탄소배출량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과 협력해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 흐름에 맞췄다. 효율적으로 탄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을 개발하고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실제 공정 데이터 기반으로 스콥3 범위에 포함되는 탄소 배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은 데이터 수집부터 데이터 저장·데이터 관리와 인사이트 도출에 이르는 탄소 배출 관리 모든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공정의 각 단계에서 수집한 프라이머리(Primary) 데이터를 사용해 탄소 배출량 산정에 대한 정확성을 높였고, 공급망 벨류체인 기업 간 효율적인 데이터 교환 체계를 이뤄냈다. 기밀 정보가 포함된 민감 데이터는 기업별 독립적으로 구분된 보안 영역에서 관리되도록 하는 보안성도 갖췄다.

 

원료 채취부터 제조·사용 폐기 단계에 이르기까지 제품 생애 전 과정 환경 영향을 정량화하고 평가하는 전과정평가를 지원한다.

 

SK C&C와 글래스돔은 탄소 배출 규제 시행에 따른 대응 시기가 임박한 제조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2.5개월에 걸친 기술 검증(PoC)을 통해 국내 제조사 상황에 맞는 최적 플랫폼 기능 완성도를 이뤄냈다.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은 △환경 변화에도 탄소 데이터 품질을 보장하는 ‘신뢰성’ △데이터 관리 비용 절감과 중복 데이터 처리를 최적화한 ‘효율성’ △기업 간 민감 데이터를 중립적으로 전송하는 ‘보안성’ △원청사·협력사 간 데이터 수취·제출·공유 등을 검증하는 ‘운용성’ △스콥3 관리 확대를 지원하는 ‘확장성’ 등에서 모두 좋은 효과를 발휘했다.

 

방수인 SK C&C Digital ESG 그룹장은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은 수출 제조업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발된 기업 맞춤형 플랫폼”이라며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과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 배출 규제 대응을 고민하는 기업들에 든든한 Digital ESG 파트너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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