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 "자녀 키우기 좋은 환경" 약속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03-19 13:02:06

초등생 자녀 둔 여직원과 간담회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가 지난 15일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를 둔 여직원 90여 명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 지난 15일 박우량 신안군수가 초등생 이하 자녀를 둔 여직운 90명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19일 신안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이날 여직원 각자의 경험을 토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 자녀의 갑작스러운 발병으로 가봐야 하는 상황에서 주변에 눈치를 봐야 했던 경험, 섬 근무 직원의 출근길 아이와 반복되는 사연 등을 언급함, 아픈 마음을 함께 했다.

 

건의 사항으로는 임산부 주차장 설치, 아이 등원으로 출근 시간 늦춰주기, 축제 지원 근무 시간 배려, 섬 발령 시 자녀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근무 기간 한정 등을 건의했다.

 

또, 기존 5세까지던 육아시간을 8세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신안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시행을 환영하면서, 육아시간을 초등학교 6학년까지 확대도 요청했다.

 

박 군수는 육아시간 눈치 주지 않게 해달라는 건의 사항에 대해 "부서장들에게 육아 어려움의 공감대 형성과 제도화를 통해 마음 편히 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다른 어떤 곳보다 어려운 여건을 가진 우리 지역인 것을 잘 안다. 들려준 애로사항과 아이디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법과 제도 내 당장 시행할 수 있는 것은 즉시 처리하고 개선되어야 할 내용은 적극 검토하겠다. 한 아이를 키우는 일은 개인의 몫이 아니고 소속된 조직도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아이 키우기 행복한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안군은 육아에 대해 남녀 모두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남직원을 대상으로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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